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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"혁신위는 심상정 면피용"...정의당 회견장에서 터져나온 계파갈등? / YTN

2020-08-14 0 Dailymotion

지난 총선 이후 '진보 정당의 살길을 찾겠다'며 논의에 들어갔던 정의당이 최종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혜영 혁신위원장은 "기본에 충실했다"며 당 대표의 권한을 축소하고 당내 청년 정의당을 신설하는 내용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기자회견장에서 "혁신위는 사실상 실패했다"는 공개 발언이 터져 나오며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성현 혁신위원의 발언,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성현 / 정의당 혁신위원 (어제) :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혁신위는 사실상 실패했습니다. 첫째는 혁신위는 솔직히 심상정 대표의 책임 면피용으로 만들어진 기획이었습니다. 둘째로 그 기획조차도 실패한 것인데요. 지금 정의당은 2030 여성이라는 새로운 지지층이 열리고 있다는 오류 내지는 착각에 빠져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성 위원과 장 위원장은 기자들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성 위원은 기자들을 만나서도 "정의당을 역사에 남을 개악으로 밀어 넣는 혁신안을 보고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최근 심상정 대표와 류호정, 장혜영 의원의 이른바 수해 복구 인증샷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죠. <br /> <br />정의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기성 정당의 이미지 정치를 비판해 왔던 행보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거세게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총선 이후 당을 쇄신하겠다며 첫발을 내디딘 정의당, 혁신안을 내기까지 내부 진통을 겪은 데 이어 기자회견에서도 파열음이 나오면서 악재가 겹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41923598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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